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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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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시장을 움직이는 기관 규제가 없는 상황에서 금융권의 대출기관과 주주 집단은 미국과 호주 그리고 뉴질랜드의 회사들에게 저마다 탄소 족적을 관리할 전략을 개발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현재 유럽연합 배출권 거래제 산하에서 규제를 받는 부문(현재 에너지와 산업 부문이 규제를 받고 있다)에 해당되지 않는 유럽 회사들은 기후 변화에 대처하라는 압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이런 현상을 증명이라도 하듯, 에코시스템 마켓플레이스와 뉴 카본 파이 낸 스는 2007년 장외거래로 이루어진 자발적 탄소시장의 거래량 중 79%를 민간부문이 차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민간부문 기관 일례로, 유럽의 운송회사인 DHL은 현재 유럽 고객들에게 탄소 중립 운송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늦어도 2.. 2021. 11. 13.
탄소시장의 움직임 우리는 자발적 탄소시장의 동력 앞으로 있을지 모를 규제의 위험성, 제품 차별화에 대한 열망, 인류애적인 목적 등등에 대해서 간접적으로만 언급해 왔다. 이제 자발적 탄소시장의 공급 방식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감을 잡았으니 본격적으로 자발적 탄소 배출권에 대한 수요를 집중적으로 조명할 차례다. 실제로 수요가 있는가? 활발하게 발생되고 있는가? 지속가능한 수요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자. 무엇이 시장을 움직이게 하는가? 이들 질문에 '그렇다'와 '아니다' 같은 말로 간단히 대답하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런 질문을 꼼꼼히 따져보려면 탄소 배출권을 사는 사람들은 누구이며 그들이 배출권을 왜 사는지부터 좀 더 신중하게 살펴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앞서 공급 체인을 논의할 때 밝혀졌.. 2021. 11. 12.
자발적 탄소시장의 운영 행사나 활동 또는 제품을 상쇄하는 단체들은 주로 소매업체에서 상쇄권을 구입하는 반면, 탄소 중립을 내건 대기업들은 소매업체를 거치지 않고 프로젝트 개발업체나 구매자측과 개발업체를 연결해주는 중개업체와 직접 거래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글로벌 초이스와 시너지사를 들 수 있는데 이들 기업은 본래 프로젝 트를 공급했다가 현재 직접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머리디 언 에너지는 뉴질랜드의 테아피티 풍력 단지에서 생성된 배출권을 중개업체를 통해 기업체와 소매업체에 판다. 이론상으로는 중개업체가 공급 체인에서 언제든지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구매자들과 판매자들을 연결할 수 있다. 그러나 실상 중개업체들은 개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개인 소비자들은 소매업체나 자체 개발한 배출권을 판매하.. 2021. 11. 11.
탄소배출권 공급체인 3단계 소매업체들과 탄소 자금 관리자들은 일반적으로 시간이 경과해야 배출권이 발생되는 프로젝트들을 선택해 투자한다. 마치 와인처럼 배출권에도 생성된 해를 나타내는 제조연도가 있는 셈이다. 예를 들어 2005년에 시작돼서 3년 동안 지속될 프로젝트가 있다고 하면, 이 프로젝트는 각각 2005년과 2006년 그리고 2007년의 제조연도가 붙어 판매되거나 프로젝트의 지속기간을 통째로 붙여 판매될 수 있다. 예컨대 70년의 프로젝트 지속기간을 넘어서도 탄소 배출을 상쾌하게 될 나무를 구입하는 것처럼 말이다. 2006년과 2007년에 배출 감축 효과가 발생될 예정인 배출권을 2005년에 판다면 이 배출권은 '사전' 배출권이 되며 2006년이나 2005년에 배출 감축효과가 발생된 배출권을 2007년에 팔게 된다면 이 배출.. 2021. 11. 10.